저자 프리츠 라이버
역자 송경아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그랜드 마스터 프리츠 라이버의 작품입니다.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라는 장르의 효시로
알려진 작품이지요. 국내에서는 반지의 제왕이나, 어스시의 마법사, 코난 더 바바리안 등에 비해 그다지
일반독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판타지라고 하는 장르를 떠올리면 에픽
판타지가 중심으로 생각되서일까요? 이 작품을 아는 매니아들에게는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한국
에서는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괜히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고, 그랜드 마스터의 작품이다라고
칭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라는 사회와 환상적 세계가 갖는 입장적 갈등을 대단히 현대적인 시각에서
동시에 환상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낸 걸작입니다. 현대인이 마법이라는 것에 대해 가지는 냉랭하고 엄정
한 시각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마법이라는 환상이 가진 매력을 조금도 흠집없이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직 현실과 과학만이 존재하는 현대 도시에 판타지의 탄생을 어색함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바로 이것이겠지요.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를 보고 싶으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색기넘치는 뱀파
이어같은 것은 없습니다만, 그 어느 작품보다 현실, 지금의 도시에서 판타지를 만났을 때의 감동을 생생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