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SBS 초창기에 했던 외화 시리즈인 것으로 압니다. 조금 선정적인 소재가 자주
다뤄져 11시 심야에 방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전설의 고향을 제외하고, 제가 본 최초의 오컬트 드라마는 이 늑대미녀였지요.
오컬트 매니아인 여대생이 인상깊은 논문을 읽고 그 논문을 쓴 교수를 찾아 영국으로
갔다가, 그 교수와 함께 실존하는 늑대인간을 만나고, 그 늑대인간에게 상처입어
늑대인간이 되는 저주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요. 지긋한 할아버지를
기대하고 영국으로 갔다가, 젊은 청년교수를 만나게 되는 거라던가, 이후 두사람의 연
애노선이라던가~가 흥미진진했던 작품이죠.
이후로 두사람은 계속해서 일어나는 오컬트 사건, 서큐버스, 듀라한, 부두주술, 데몬등등
다양한 사건을 겪어가지요.
나중에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이야기가 진행됩니다만, 미국편부터 원래 가졌던 오컬트
색깔보다 가벼운 유희적 스토리가 부각되어 이야기가 시들해졌었습니다.
기본적인 인간구도가 충분히 유희적이었던만큼 이야기 본래의 색깔을 지켜주는 편이 더
좋았을 듯 싶은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외화라면 이것을 꼽습니다. 꼭 한번 구해보고 싶네요.






